생명복제연구 및 활용을 둘러싼 철학적·윤리적 문제점

등록일 2003.10.20 한글 (hwp) | 1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인간개체복제
2. 인간배아복제
3. 동물복제와 동물의 권리
4.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특허권

본문내용

1. 인간개체복제

2003년 새해의 시작을 며칠 앞둔 지난해 12월말 인류 최초의 복제아기가 출생했다는 어느 과학자의 발표가 외신을 타고 날아들었고 전 세계는 그 소식에 경악했다. 인류 최초의 여성의 이름을 따서 '이브(Eve)'로 명명된 여자아기가 미국에서 탄생했다는 것이었다. 유사종교단체인 라엘리언 무브먼트를 위해 일한다는 프랑스 출신의 여성 과학자 브와셀리에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제2 제3의 복제 아기들이 잇달아 태어날 것임을 공언했다. 그러나 발표 이후 지금까지 약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이브'가 진짜 복제인간인지 진위를 의심받고 있다. 그럴 만한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위야 어찌됐든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복제인간의 탄생을 이미 예고한 바 있었다. 그리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이탈리아의 한 의사는 최초의 복제 남자 아기가 2003년 1월 세르비아에서 출생할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태어났다는 발표는 아직까지 없었다). 우리는 이 두 번째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티노리라는 이 노의사는 불임치료 분야에서 오랜 명성을 누려온 산부인과 의사로서, 라엘리언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설령 라엘리언의 발표가 거짓으로 판명난다 하더라도 안티노리의 예언은 진짜일지 모른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왜냐하면, 안티노리는 그의 분야에서 어쨌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고 그의 진술마저 상당히 구체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은 이미 지구상에 태어났거나 그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1996년 말 영국에서 복제양 돌리가 탄생한 이후 6년여의 세월이 흘렀다(최초의 복제양 돌리는 노화를 이유로 2003년 2월 14일 안락사 당했다). 그간 인간복제에 관해 다양한 수준의 논의가 꾸준히 있어 왔고 그 결과 이 기술을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세계 20여 개국은 인간 개체 복제를 금지하는 법을 이미 제정했거나 제정 중에 있으며, 유엔은 2002년부터 인간 복제를 금지하는 국제협약 채택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인간 복제에 반대하는 여러 논거들이 제시되었다. 의무론적(deontological) 논거로서 유일성 또는 개성의 권리의 침해, 인간 존엄성의 침해, 복제인간의 동의 결여, 신 노릇, 복제의 비자연성, 복제인간의 자유박탈 등이 있으며, 결과주의적(consequential) 논거로서 미끄러운 경사길, 부모자식 관계의 파괴, 복제인간과 공여자의 관계 문제, 유전자 풀의 다양성 감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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