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를 읽고

등록일 2003.10.19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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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행저금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은행저금식 교육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설명하는 주체와 설명듣는 객체, 예탁자와 보관소, 억압자와 피억압자, 생각의 주체와 생각의 대상 등의 관계로 간주한다. 이것은 교사와 학생사이를 이어주는 ‘교육’의 본질을 ‘설명적’이라고 이해하는 데에서 기여한다. 현실을 고정적이고 정태적이고 예측가능한 것으로 간주하고, 학생들의 실제적 경험과는 상관없는 얘기를 ‘주입식’으로 늘어놓는 것을 교육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힘’이 아닌 ‘말의 반향’쯤으로 치부한다. 마치 예금행위처럼, 예탁자인 교사가 예탁금을 만들면 보관소인 학생은 그것을 저장하고, 암기하고 반복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들에게 허용된 행동의 범위가 교사에게 받는 것에 국한된다는 데에 있다. 그리하여 창조․변화하는 능력과 지식이 결여되고 마는 것이다. 탐구정신을 통한 창조와 재창조가 없는 인간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인간이 아니며, 세계 혹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가 없다.
이와 같은 은행저금식 교육관에서는 억압 이데올로기를 엿볼 수 있는데 그것은 억압자인 교사가 피억압자인 학생을 절대적으로 무지한 존재로 여김으로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학생들의 탐구과정 속에서 비롯될 수 있는 교육과 지식을 부정한다. 그외에도 이러한 억압 이데올로기는 교육내용의 선택권을 학생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교사의 권한쯤이라 여기고, 지식의 권위를 교사라는 직업상의 권리로 치부하는 모습 등에서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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