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과 인본주의

등록일 2003.10.17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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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일 점성술이 그 해결책이 아니라면 남은 것은 단 하나의 설명뿐이었다.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사람들은 신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죄를 돌이켜보게 되었다. 탐욕, 고리대금, 세속적인 생활, 간통, 불경, 거짓말, 사치 등 중세인들이 신에 대해 또는 그들 자신에게 범했던 잘못들은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극단적인 상황에서야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것은 아이러니가 아니라 할 수 없다.
흑사병이 없었다면 인본주의의 꽃이 찬란하게 피었던 르네상스 시대도 없었을 것이다. 흑사병으로 말미암은 인구 감소, 소작료의 증대와 노동력의 가치상승은 봉건제를 흔들리게 하였고 농민은 농노신분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세인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이 그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켰다는 것 또한 역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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