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대] 혁신의 시대, 계급 중심성과 독립 노선
- 최초 등록일
- 2003.10.1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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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혁신의 시대
2.두가지 태도
3.실천력 복구
4.계급 중심성과 독립 노선
5.대중 투쟁과 함께 하는 혁신
본문내용
혁신의 시대
사회당에서 이제는 상당히 보편적인 언어가 되어버린 '혁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시작한 사람으로서 혁신을 둘러싼 최근의 양상에 대해 상당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중 가장 뼈아프게 다가오는 점은 제가 당원들을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사고하고 행동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와 정성훈 동지는 이미 명문화된 글로 반성을 표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 부족함을 메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원의 참여와 자발성을 옹호하고 이것을 위해 당의 제도를 고치고 저희들을 비롯한 당 전체의 활동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이것이 상당한 지속성으로 누적되어 당에 안착되는 과정을 저희들이 성실히 임해야 현재 제기되고 있는 부족함이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할 수 있는 약속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 말뿐입니다.
이런 반성에 기초해서 저는 50여 일정도 진행된 혁신을 둘러싼 논쟁의 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혁신의 과정을 다시 돌아보면서 명확해지는 것은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은 혁신을 둘러싼 내용의 차이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속도로 할 것인가에 대한 불만과 이견이 논의의 중심이 되었으며 이것이 내용에 대한 정당한 논쟁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사회당의 혁신 논의에 참가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사회당이 가야 할 제대로 된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좌파 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혁신에 참가하는 모두의 선의(善意)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