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사연구초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0.15
- 최종 저작일
- 2003.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선사 연구초』는 <고사상이두문명사해석법(古史上吏讀文名詞解釋法)〉, 〈삼국사기중동서양자상환고증(三國史記中東西兩字相換考證)〉,〈삼국지동이열전교정(三國志東夷列傳校正)〉, 〈평양패수고(平壤浿水考)〉,〈전후삼한고(前後三韓考)〉,〈조선역사상일천년래제일대사건(朝鮮歷史上一天年來第一大事件)의 논문을 종합하여 쓴 책이다. 각각의 논문을 하나씩 정리해 보자면 첫 번째<고사상이두문명사해석법>은 한자의 음(音)과 뜻을 빌려서 만든 이두문의 고사상(古史上)의 명사표기를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하여 쓴 글이다. 또한, 이두의 표기를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아 고대 국명, 관명, 지명 등을 설명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두에 대한 해석은 우리나라 고대 문헌에 대한 사료비판의 중요한 방법론이라고 하였다. 두 번째 <삼국사기중동서양자상화고증>은 《삼국사기》 속에 동서(東西)의 두 글자가 뒤바뀐 실제와 이두에 대한 무지로 인해 동서 두 글자가 서로 바뀐 것이 몇 군데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삼국지』의 오류로 자구와 내용기사의 오류를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삼국지동이열전교정>은 중국의 각종 사서를 분석하여 서술이 중국 역대 왕조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었음을 말하였는데, 조선사를 연구하는데 중국의 사서를 분석하는 이유는 조선의 고문헌이 거의 대부분 없어져 버려, 중국의 사서를 참조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임을 말하고 있다. 이 글은 역사 연구를 하는데 있어 사료의 중요성과 그 사료의 취사선택에 필요한 안목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신채호가 E. H. carr 의 사상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E. H. carr는 상대주의적 역사가의 대표자로써 사료를 보기 전에 사료를 서술자를 연구를 해야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는데 신채호도 이 논문에서 역사연구에서 사료의 중용성과 선택의 안목은 역사가적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말해조고 있다. 따라서 신채호도 상대주의적 역사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글에서 또한 지명·부족이동설을 도입하였고 조선·낙랑·삼한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네번째〈평양패수고> 는 고대의 평양·패수가 오늘날의 평안도의 평양·대동강이 아니라 만주 랴오닝성〔遼寧省〕의 하이청〔海城縣〕과 점우락임을 고증하고, 낙랑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