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연애소설 읽는 노인

등록일 2003.10.15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짧은 작품 설명과 함께 군더더기 없이 느낀점을 중심으로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은 150여 페이지 남짓한 소설치고는 작은 분량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이 다 그러하듯이 이 소설의 주제가 '삶의 지혜'와 관계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먼저 해보았지만 그 앞의 수식어인 '연애소설을 읽는' 이라는 말과 노인이라는 단어는 연관되기가 힘든 일일 것은 그저 상식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판단할 때는 섣불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궁금함과 두근거림을 느끼며 읽은 이 소설은 소위 말하는 '지식인 소설'(상당히 어려운 낱말과 고어체 비슷한 말투를 쓰는) 같은 내용이 아니라 겨우 더듬거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고 쓸 줄 아는 글자는 자신의 이름뿐인 한 자연 보호주의자의 삶을 다룬 것이다.
나이 지긋한 노인이 서점 점원에게
"몹시 애절하고 주인공들이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설이 있으면 한 권 주시오."
라고 말한다면 주책없는 노인이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일흔 가까운 나이의 안토니오 노인은 기하학 책은 재미가 없어서, 역사책은 거짓말투성이라서 또 리얼리즘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위선 된 감정을 느끼게 하므로 좋은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인은 한 달에 한번씩 번화한 도시로 나가서 소설을 사오는 자신의 친구에게 항상 이렇게 묻는다.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옵니까?"
그리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친구에게 다시 진지한 얼굴로 대답을 구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질 만큼 괴로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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