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학] 스타벅스와 미국
- 최초 등록일
- 2003.10.1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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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미국에 관한 단상들
1.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은 미 제국주의의 한국에 대한 침략인가?
2. Globalization을 Americanization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는가?
3. 문화는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일방향으로만 전파되는 것인가?
본문내용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미국에 관한 단상들
세기의 전환을 맞이한 지금, 경탄과 경계의 실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에 대한 비명과 절규로 가득 찬 경계의 시각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범 지구적 기호품 커피를 상품으로 내세운 'Star Bucks'라는 소비지형에 직면한 이 시점도 그러한 경계의 연장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Star Bucks'를 '서구화'나 '유럽화' 혹은 '국제화'의 징표로 지칭하지 않고 '미국화'라는 단일한 표현으로 귀결시켜버리는가?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현 세계의 문화적·정치적·경제적 힘의 지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Star Bucks'라는 기업의 속성이나 영향력이 아니다. 영어로 조합된 상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미국이라는 지구 제국의 메갈로폴리스가 용광로처럼 뿜어내는 세 가지 문제점-"'Star Bucks'는 미 제국주의의 한국침략인가/"세계화는 미국화인가"/"'Star Bucks' 문화는 일방적 문화 전달의 상징인가, 문화의 쌍방적 영향의 상징인가"-에 대한, 문제 해결책 제시가 아닌, 모색이자 회고이다.
본론의 세 부분에서는 일반적으로, 미국과 미국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을 취할 것이다. 즉 각각의 문제에 대한 입장은 "'Star Bucks'는 미국의 한국침략정도는 아니다/세계화는 현 시점에서 필연적인 미국화로의 여정이다/'Star Bucks'로 대표되는 미국문화는 한국문화와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며 관계 맺는다"로 귀결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으로 향하는 과정들은 굴곡이 심하다. 즉 대상에 대한 순응이 아닌, 주체의 시선을 잃지 않고 미국과 미국의 산물들에 대해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