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판소리계 소설, 무가, 민속극
- 최초 등록일
- 2003.10.0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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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판소리
판소리계 소설
무가
민속극
본문내용
판소리의 정의와 형성과정
- 창자가 고수의 북 장단과 추임새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로 엮어 발림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구비 서사 문학. 18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광대라 불리는 천민 예능인에 의해 형성.
ꁸ 판소리의 기원 : 서사무가 기원설
① 판소리 광대는 원래 전라도의 단골무가 호남지방의 세습무당인 ‘당골’출신
에서 나왔으리라고 추론되며
② 전라도 무가가 육자배기조로서 판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판소리와 무가를 음악적으로 동계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③ 판소리의 창과 아니리의 교체가 서사 무가에서 말과 창의 교체가 같고
④ 판소리와 서사 무가가 구비 전승된 서사 문학이라는 점에서
- 서사 무가가 바로 판소리의 기원일 것으로 짐작된다.
ꁸ 판소리의 서사적 구조
- ‘아니리 + 창 + 아니리 + 창’으로 창과 아니리의 교체.
‘긴장 - 이완, 몰입 - 해방’이라는 정서적 미적 체험의 마디를 반복하는 구조.
- 창 : 상황적 의미․정서가 강화․확장된 대목, 길고 화려한 운문
- 아니리 : 산문으로 된 요약서술, 짤막한 대사
․기능 ① 창 부분의 정신적 긴장을 이완시켜 준다.
② 창과 창 사이의 서사적 맥락을 이어준다.
③ 창자에게 휴식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
ꁸ 판소리 서사 구조의 기능
- 창자입장에서
․창 부분 : 판소리 창자는 심화된 의미․정서를 화려한 수사로 다기(多岐)한 음율에 실어 노래한다. 그런데 창은 고도의 집중과 공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심한 긴장을 요하며 무한정 계속할 수 없고 휴식을 가져야 한다.
․아니리 부분 : 아니리 부분이 이 휴식에 해당하는 것으로, 창자는 여기서 평명한 일상어로 이야기하면서 호흡을 조정하고 다음 창 부분을 위한 준비를 갖춘다. 따라서, 창자의 입장에서 볼 때, ‘창-아니리’의 양식은 <긴장-이완>이 반복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 청자입장에서
․창부분 : 청중에게 강한 <정서적 관련>을 일으키는 부분. 상황에 응하여 감정을 절실하게 표현하는 음악성과 발림이 그 주요 원인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의 대사는 청중으로 하여금 그 사태를 마치 현존하는 것처럼 느끼게 함으로써 <극적 환상>을 일으키고 정서적으로 감염되도록 한다. 이것이 청중에게 <긴장>을 주는 것이다.
․아니리 : 얼마간 지속되었던 긴장을 이완하는 부분. 서술의 관점이 작중 현실에 대한 거리를 가지게 한다. 아니리의 기본 요소인 요약 서술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어떤 이야기가 요약되어 서술된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사실이 현재하지 않은 것-기억 속에서 재구성될 수 있는 과거 또는 상상의 일임을 뜻한다. 따라서, 그 현실감은 상당히 축소된다. 아니리는 그리하여 창 부분에서 이루어진 극적 환상을 가라앉히면서 정서적 관련을 약화시켜 청중의 긴장을 풀어 준다. 그리고 그것이 다음 단계의 긴장을 예비하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