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대학인

등록일 2003.10.05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여행자의 이야기- 신입생을 위하여
대학이여, 닫힌 교문을 열어라

본문내용

여행자의 이야기- 신입생을 위하여

나는 지난번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글도 미국 버팔로라는 곳에서 쓰고 있지만 지금쯤 새내기들을 맞아 시끌벅적할 우리의 대학 캠퍼스들이 눈에 선하다. 해마다, 그것도 고목에 물오르고 개구리 잠깨는 봄의 시작과 함께, 눈빛 초롱한 신입생들을 만난다는 것은 한국 대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큰 행복 가운데 하나이다. 봄학기가 대개 1월에 시작되는 미국에서는 우리처럼 새내기를 맞는 춘삼월의 설렘을 경험할 수 없다. 내가 머물고 있는 버팔로는 경상도보다 더 클 성싶은 호수를 양쪽에 하나씩 끼고 있어 3월에도 무시로 흐린 눈발이 분분하고 4월이 지나야 간신히 봄이 오는 고장이다. 여기서 차로 30분 거리의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는 물보라를 뒤집어쓴 나무들이 투명한 얼음옷을 아직도 두께두께 입고 있다. 나무들이 얼어죽지 않는 것이 기적 같다. 아니, 얼음집(igloo)이 에스키모에게 집이듯 나이아가라의 나무들에게는 얼음옷이 겨울옷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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