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Wag the Dog
- 최초 등록일
- 2003.10.0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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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미디어 조작을 통한 중우 정치를 황당하면서도 통렬하게 풍자한 코미디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설득력 유무를 따지기란 우스운 일이다. 영화에선 그라나다 침공과 베이루트의 해병대 전멸된 사건도 무언가 백악관의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 측근이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를 동원해, 있지도 않은 알바니아 침공을 TV 화면 조작으로 뉴스화하고, 싸이코 범죄자를 전쟁 영웅으로 만든다. 조작자들은 죄책감이 없다. 며칠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기만 하면 만사 OK. '영화가 쇼인 것처럼 전쟁도 정치도 쇼'라는 메시지를 극명하게 내세우면서, 백악관보다 더 큰 헐리웃 제작자의 저택을 보이는 등 헐리웃 영화판까지 싸잡아 조소한다.
정치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는 일체화라는 것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지난 학기에 정치학 수업에서 들었던 이 이론이 생각난 것이다. 영화 속에서 이미 대통령인 후보는 재선에도 당선되길 원한다. 하지만 백악관을 관광하던 미성년소녀와 성적추행에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자 언론의 비난과 조롱으로 그의 이미지가 실추 될 것을 예상되자 조작된 거짓 정보 유포로 그는 평화롭고 인간적인 삶을 제공해주는 멋진 대통령으로 이미지를 형성한다.
이때 슬로건으로 "뛰는 말은 바꾸면 안되지"라는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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