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품화

등록일 2003.10.01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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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들어 성의 상품화 현상이 더욱더 심해진 것 같다. TV나 잡지, 심지어는 신문에 나오는 광고 속에서조차 배우들의 성적 노출과 행위를 앞세운 광고들이 판을 친다. 간단한 쵸코파이 하나를 선전하는 데도 관능적인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여배우가 늘씬한 다리를 뽐내며 쵸코파이를 먹는다. 언뜻 보면 쵸코파이 선전을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여배우의 날씬한 몸매 선전을 하려는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런 성의 상품화 현상은 자본주의로부터 출발되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노동은 물론 사회생활의 모든 부분을 상품가치로 전환하였으며, 인간의 성까지도 상품화시켰다. 인격적인 부분이어야 할 성이 상업적 전략에 의하여 하나의 상품으로서 판매되는 것이다. 이제 성은 스트레스 해소에서부터 사교, 오락, 유흥, 퇴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된다. 또한 성은 인간의 가장 감각적인 부분을 자극하여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상품광고의 상업주의와 결합하여 소비전략의 도구로서 이용되고 있다. 성이 인간적인 속성을 상실한 채 사물화되고 객체화되는 것이다.
우리는 '수용복을 입은 여성모델이 등장하는 자동차 타이어 광고', '구두의 선(線)과 여성의 몸매가 비유되어 번갈아 클로즈업되는 CF', '남녀의 벗은 상반신이 나오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어느 컴퓨터 신문광고' 등등의 광고를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접하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보아 넘기는 이런 상품광고는 여성의 성적 매력과 에로티시즘을 부각시켜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사물, 이미지 또는 익명의 성적 대상으로 전락하게 만든다. 심지어 이런 광고도 있다. '여성의 68%가 경험이 있다. 여성의 99%가 관심이 있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의 전신사진 옆에 새겨진 이 문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여성의 성겸험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변비치료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료수를 선전하는 광고 문안이다. 이러한 광고는 상품광고 그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성의식을 유포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성의 성적 이미지를 이용한 이러한 광고 외에도 TV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 여성지 등은 여성에게 성적 매력 갖추기를 부추겨 많은 여성으로 하여금 외모 가꾸기에 집착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미인대회와 미용산업이 합세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화 현상은 자본주의 경제의 속성과 맞물리어 더욱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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