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서울 1964년 겨울' 서평

등록일 2003.09.2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서울 1964년 겨울'의 시대적 상황과 공간적 배경을 토대로 현대도시의 문제점을 짚은 서평입니다. 서울대 교양수업 A+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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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문학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사회 속의 산물인 문학 역시 그 시대로부터 젼혀 자유로울수는 없기 때문이다. 애써 사회적인 상황을 외면하고자 하는 자조적 순수작가를 제외하고는 줄곧 우리 문학의 역사는 한국사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함께 서울의 도시화가 진행되던 1960년대 무렵,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문학들은 자연스레 도시화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통해 도시화가 사람, 환경, 가치관 등에는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한 소설가 김승옥은 1965년에 단편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작품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다.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으로 인해 혼란하면서도 도시화와 경제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지던 1960년대는 한 마디로 혼란의 시대였다. 소설 <서울 1964년 겨울>은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나와 안(安),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내를 통해 도시사회의 특성들을 보여주고 있다.

"… 그날 밤, 우리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났다. 우리 세 사람이란 나와 도수 높은 안경을 쓴 안(安)이라는 대학원 학생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요컨대 가난뱅이라는 것만은 분명하여 그의 정체를 꼭 알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나지 않는 서른 대여섯살짜리 사내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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