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섬(판페라)

소개글

인천 예술 회관에서 섬이라는 판페라 작품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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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통적인 우리의 문화에 외국 문화의 옷을 입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란 매우 어렵다. 요즘은 특히 외국 문화가 들어오면서 주체성 없이 남의 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아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TV에서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랩이 그렇고, 10대 소녀 팬들이 열광하는 째즈. 락 등이 그렇다.
그러나 "섬"이라는 판페라 작품은 이런 생각을 깨부수고 나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서울의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공연장과는 달리 인천의 경우 그런 시설이 매우 미비하다. 그 중에서도 그나마 인천 예술 문화 회관에서나마 그런 공연을 볼 수 있다.
판페라... 말 그대로 판소리와 오페라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섬"은 김동리 선생님의 "무녀도"를 판소리로 만들어 오페라적 요소를 더해서 만든 뮤지컬이라고 해야 더 옳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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