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은희경론

등록일 2003.09.29 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작가론은 한 학기 최대의 레포트입니다. 사실 은희경은 최근 작가이기에 평론 등을 많이 구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녀 자신이 내어 놓은 에세이도 없어서 자세하게 객관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제 자신이 은희경의 단편과 장편을 망라한 모든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세부적인 분석과 종합적인 느낌을 적었습니다.
두 달 가까이 걸려서 쓴 작가론이고 A+받은 레포트라 애착이 큽니다. 전문성이 가미된 것도 아니고, 작품 자체를 단지 제 느낌을 적은 부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절대 제가 쓴 것을 그대로 내지는 말아주십시오. 제가 쓴 글이 그래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달고 살아가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아마도 차가운 그 시선 뒤에는 따뜻한 슬픔이 있을 것이다. 사랑에 대한 냉소적인 그녀의 모습은 타인들과의 관계에 진심으로 몰입하지 않는 차가운 사람으로 보이게 하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외로움의 고통에 둔감한 것이 아니다. 다만 둔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꽁꽁 숨겨두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그녀는 너무 일찍 성장해버렸다. 거짓과 위선이 한통속이라는 것을 깨닫기엔 열두 살이라는 나이는 너무 어렸다. 그러나 『새의 소설』의 진희는 더 이상 열두 살의 아이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삶 자체를 우습게 볼 수 있었다.

삶도 그런 것이다. 어이없고 하찮은 우연이 삶을 이끌어간다. 그러니 뜻을 캐내려고 애 쓰지 마라. 삶은 농담인 것이다.

삶은 농담이라고 말하던 그녀는 은희경의 두 번째 장편 소설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어른 진희로 나타난다. 그녀는 중절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있다. 남자의 이름을 쓰는 칸이 보인다. 아무 이름이나 쓰려고 먼저 ‘김’을 적는다. 그런데 하고많은 남자들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일부러 틀리게 써야 하는데 떠오르는 건 정답 밖에 없다. 더듬더듬 써놓고 수술대 위에 누워 생각해보니 그것은 그녀가 다니는 대학 설립자 이름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진심으로 ‘삶은 농담’이라는 구절에 동의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은희경, 『마이너리그』, 창작과 비평사, 2001
은희경,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문학동네, 1998
은희경, 『상속』, 창작과 비평사, 2002
은희경, 『새의 선물』, 문학동네, 1995
은희경, 『타인에게 말걸기』, 문학동네, 1996
은희경,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창작과 비평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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