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여성] 미니스커트와 장발을 통한 여성성과 남성성의 통제
- 최초 등록일
- 2003.09.28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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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길잡이
Ⅱ. 발견의 과정
Ⅲ. 깨달음
본문내용
Ⅰ. 길잡이
60년대의 여성이 당시 사회 내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졌는지, 그리고 남성과는 어떻게 달리 취급받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우리는 미니스커트와 장발에 관한 신문기사를 text로 선택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평소 우리는 미니스커트와 장발이 억압받던 시절이 있었다-라고만 알고 있었을 뿐, 그것들의 등장 배경이나 유행된 과정, 규제 방법 등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자료를 찾는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이러한 과정과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는 그 둘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회적 규제에 있어서 엄연한 차이가 존재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이용한 text는 동아일보(1967년~1971년), 조선일보(1966년~1975년) 기사이며, 논의에 필요한 자료는 앞으로 간단히 인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논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Ⅱ. 발견의 과정
1. 미니스커트의 탄생과 등장 배경
미니스커트는 1960년 여름, 영국의 ‘메리퀸트(Mary Quant)’ 여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그녀는 새로운 의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의 포인트는 얼굴과 가슴, 엉덩이, 각선미이다’라고 정의하면서 아찔하게 짧은 스커트로 다리곡선과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무릎 위 허벅지를 드러낸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시대에 미니스커트는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반발을 샀지만, 아름다움의 공개를 이유로 그 이후,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가져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1967년, 박윤정의 발표회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나 실제로 유행을 일으킨 시점은 그해 가수 윤복희가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입고 들어온 뒤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때 메리퀸트가 고려한 것이 남성의 심리라는 점이다. 우리는 우리 논의의 시작을 이 부분에서 출발하여 후에 논의를 끝맺을 때까지 이 부분을 계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