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마르셀 뒤샹

등록일 2003.09.28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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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장실 변기를 예술작품이라고 주장하며 전람회에 출품한 뻔뻔스러움은 현대 전위 예술과 추상 표현주의 그리고 팝아트에 오직 그 뻔뻔스러움만 전승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통 미학을 해체하고, 새로운 미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솔직히 그의 지성과 깊은 예술적 통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 미학은 어쩌면 사물의 재현에 그 목적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초기의 미술작품들이 모두 및에 관련된 이미지의 포착과 현재 존재하고 있는 즉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이미지에 대한 재현에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러한 전통 미학 역시 수많은 실험과 시도, 변화와 반성의 과정을 통해 사실주의 회화의 정점을 확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회화의 정점에서 우리는 미학의 근본적인 존재론적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물의 완벽한 재현이 미학으로써의 근본적인 존재이유라면 이미 우린 사진의 발명을 통해 그러한 미학의 근원에 도달했으며 영화라는 매체를 동해 운동의 재현까지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회화에서의 미학은 이제 그 존재의의를 잃게 됨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미학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식의 실험(그것은 회화에 있어서 분명 실험이었다.)은 칸딘스키에 의해 촉발된 이미지의 변형이었으며, 피카소는 새로운 이미지의 재창조를 실험한다. 초현실주의 자들은 외부의 이미지 재현에 한계를 느끼고 개인적인 심리와 무의식의 세계속에 관심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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