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에 나타나는 유랑민의 정서고찰

목차

Ⅰ. 서론
Ⅱ. 작품의 배경
Ⅲ. 청산은 어떤 공간인가?
Ⅳ. ‘새’와 시대상황
Ⅴ. 절대고독과 비극적 상황
Ⅵ. 시대풍자와 사슴
Ⅶ. 현실인식과 술
Ⅷ.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청산별곡」은 고려속요 중에서 당대의 사회상과 더불어 고려 사람들의 생활관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구성에 있어서는 논리성이 두드러지며, 내용 또한 고도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음악적인 효과를 위해 여러 가지의 장치가 잘 배려되어 있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산별곡」은 쉽게 해석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학계에서도 그간 거듭되는 연구 속에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학설이 정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작품 속에 불분명한 어휘가 상당 존재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어렵고, 이러한 어휘를 밝혀줄 수 있는 문헌기록도 전무하여서 정확한 결론이 도출되기는 어렵다.
결론이 도출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청산별곡」은 어떤 관점에서 이야기되어 왔는가? 신동욱은 농토를 잃었거나 농사일을 할 수 없는 불행한 농민, 구체적으로 말해 지배 계급의 가혹한 수탈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빼앗긴 유민이 외로움과 괴로움을 떠돌아다니는 사람의 심정에 실어 토로한 노래라고 하였으며, 김학성은 이 노래가 혁명에 가담한 반란민들의 노래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권용주, 청산별곡 연구, 세종대학교 대학원, 1990
김쾌덕, 고려노래 속가의 사회배경적 연구, 국학자료원, 2001
박노준, 청산별곡의 재조명, 고려가요의 연구, 새문사, 1990
이성주, 고려시대의 가요, 민속원, 1998
이승철, ‘청산별곡’소재의 사회배경적 연구, 관동대학교 대학원, 1996
전병민, 청산별곡 연구 서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정병욱, 한국 고전 시가론, 신구문화사, 1977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