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 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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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에게는 많은 교육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이 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교육을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켜 오며 현대의 우리에게 적절한 내용의 정수들을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화, 산업화의 시대의 적응을 위한 교육의 책임은 더욱 크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고전 속에서 교육의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자 한다. 이미 오랜 시간 전에 쓰여진 교육 관련 전통 서적은 우리 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그리고 보편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선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여기서는 이러한 전통 교육 서적 중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 유교 입문서였던 소학을 살펴보고 저자가 추구한 교육 철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송대 초기 다양한 학문적 경향이 혼재하고 있을 때, 성리학도 그러한 학문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점점 성리학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를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아동을 위한 교재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명문귀족들의 '가훈'이나 '동몽훈' 같은 아동 교육서가 널리 유행했으며, 체계적인 아동 교육서의 필요성도 점점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흥해 만든 것이 주희와 유청지가 공동으로 편집한 '소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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