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 최초 등록일
- 2003.09.2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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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김첨지 라는 인력거꾼의 하루 일과와 그 아내의 비참한 죽음을 그려내고 있다. 인력거꾼의 운수 좋은 하루가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는 인간의 운명을 담고 있다. 일제가 모든 것을 수탈해 가던 당시 과연 운수가 좋은날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밀려와서 어느새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서울 동소문 안에 사는 가난한 인력거꾼 김첨지. 그 사람이 살아가는 한 일생 속에 무엇이 피어 있을지. 그러나 이 시대의 상황을 봐서 '운수' 라는 단어가 그리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조심스럽게 눈여겨 보았다.
김첨지는 병든 아내에게 변변한 약 한첩 지어주지 못하고 있다. 목숨이 위태로워 가고 있던 어느 날 아내는 오늘만은 제발 일을 나가지 말라고 김첨지 에게 말한다. 그때 느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이 곧 떨어지는데 돈을 벌러 가는 남편을 붙잡는 그 아내의 심정을. 아마도 자신의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삶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남편에게 곁에 있어 달가고 애원했다. 오히려 그것이 그녀의 더 큰 소망이었다. 점점 불안해졌다. 진정한 마음을 다루기 위해 긴 한숨을 내뱉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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