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감상] <오이디푸스> 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
- 최초 등록일
- 2003.09.2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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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창작학 전공 수업시간의 발표문입니다.
칭찬받은 발표문이니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목차
I.서론
20세기의 <오이디푸스>는 왜 열광의 대상이 되는가.
II.본론
1. <오이디푸스>의 줄거리
2. 소포클레스 (Sophocles)
3. <포스트모더니즘> 속에 <오이디푸스>
4. <오이디푸스> , 인간적 욕망의 소산
III.결론
창작 모티브
본문내용
◆ 20세기의 「오이디푸스」는 왜 열광의 대상이 되는가?
『오이디푸스 왕』이 오이디푸스를 유명한 존재이게 했다면, 문학이론의 영역에서 작품『오이디푸스 왕』을 유명하게 한 것은 그 작품을 플롯 짜기에 있다고 하겠다. 서구 형식시학의 전통은 오랫동안 『오이디푸스 왕』을 고전적 플롯 이론의 논리적 이상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하기에 이른다. “사건들 사이의 관계를 지배하는 것은 필연성이다. 사건 1 다음에 일어나는 사건 2는 반드시 사건 1의 논리적 필연이어야 한다” 로 요약될 수 있는 고전적 플롯 이론은 단순히 시학이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합리적으로 범주화시키는 방법에 관한 이론이다.
(중략)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요소는 오이디푸스 곳곳에 존재한다. 20세기에 오이디푸스가 주목받고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이러한 문화적 탐구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유행처럼 거론되고 그리고 적용된다. 인간의 내면의 이성화 된 체계는 대두되고 신화적인 우연성은 철저히 해체되고 전복된다. 기존의 신화적 우연성은 집단으로 대표되고, 이러한 집단은 신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권위를 이용하여 개인에게 집단적 폭력을 가하고 있다면 오이디푸스는 이러한 집단의 피해자임이 분명하다. 과연 신이 정한 운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집단의 정한 운명, 신이 정한 운명에 놓인 개인은 과연 피해자인가. 오이디푸스에서는 철저히 자신을 파괴한다. 물론 자신이 주장한 필연의 논리에 너무나 충실한 나머지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문학동네 1999년 여름호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현암사 김욱동 (1998년)
-'전환기의 비평논리' 현암사 김욱동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