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캐릭터 산업 현황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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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이 더욱더 발전하려면,
첫째, 캐릭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캐릭터를 아이들을 위한 3류 문화 산업의 하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캐릭터 상품은 친근함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모두에게 다가가기 때문에 어른들에게는 지난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예쁘고 친근한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그렇게 본다면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문화 사업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그리고 국가는 캐릭터 산업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불법 복제품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국내 캐릭터 산업의 현실이다. 이것은 원작자의 재투자 의욕을 떨어뜨려 이 산업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잘못된 국내의 캐릭터 산업 풍토를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비싼 로얄티를 주면서도 외국 캐릭터를 고집하는 업주들, 이들이 외국 캐릭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지명도가 높고 홍보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국내 캐릭터의 개발만이 홍보 또한 중요한 관건이다. 이것은 한국만화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것과도 연결된다. 잘못된 인식 속에서 위축된 만화 문화 시장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둘째, 캐릭터에 개한 장기적인 기획과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캐릭터 산업의 현황은 캐릭터 산업 자체의 경쟁력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캐릭터 산업 붐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산업이 돈이 된다고 하면 너도나도 뛰어드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 부분만 급급하고 시장조사, 기획,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할 일을 한때의 바람식으로 성공시키려 하는 것이 문제이다. 개별 캐릭터로 보면 한국디자이너들은 세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것을 확장시켜 나아가는 기획과 마케팅을 철저히 한다면 캐릭터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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