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사] 1940전반부 시 시인

등록일 2003.09.23 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제말 암흑기에 우리 시인 ·작가들이 택할 길은 두 가지밖에 없었다. 그 하나는 그들이 강요하는 대로 국책문학에 순응하는 작품을 쓰고 침략 전쟁의 북과 나팔을 부는 편에 서는 일이었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민족과 역사를 배반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일제의 요구를 거절하는 일이었다. 이 길을 택할 때 우리 시인 ·작가들은 민족과 역사의 소명을 저버리지 않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일제로 본다면 이것은 그들의 요구에 맞서는 저항의 칼을 뽑아드는 일이었다. 일제는 당연히 그들을 박해 ·탄압하려 들었다. 그리하여 이 길은 민족, 역사를 위해 희생을 무릅쓰고 십자가를 지는 길이었다. 이 시기의 우리 문단과 문학을 살펴보면 거기에는 대충 세 가지로 구분되는 양태가 나타난다. 그 하나는 일제의 국책문학 요구에 정면으로 반발한 경우다. 이 경우 시인 ·작가들은 국책문학을 하지 않는데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발표될 길이 없는 작품이었지만 일제의 식민지정책을 비판하고 역사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을 썼다. 이에 준하는 또 하나의 갈래가소극적 저항의 경우다. 이들은 전자의 경우처럼 적극적인 항거의 자세는 취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제의 감시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시대를 의식한 작품을 썼다. 그리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아예 붓을 꺾어 버렸다. 그것으로 일의 주구이기를 거부하면서 최소한의 민족적 양심을 지켜낸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또 하나의 부류에 속하는 차인들 가운데는 일제의 국책문학에 전적으로 영합한 예들도 나타났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순수문학 출신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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