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오아시스의 참뜻

소개글

오아시스를 보고 난 영화감상을 생명의 신비를 주제로하여 쓴 것입니다.. 레포트를 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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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기 전 나는 걱정이 제일 먼저 되어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 영화의 등급은 18세미만 관람불가였던 것이다. 친구들과 학년은 같지만 나이는 한 살 어린 나는 성인이면 버젓이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항상 집에 돌아와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대학생이라는 이유로 용서될 수 있었고, 132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사히 그리고 감동에 젖은 채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공주와 종두가 보여주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의 사랑. 물론 여기서 표현하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이고 세뇌되어 있는 편견이다. 물론 나도 그 안에 포함된다. 머리로는 이론적으로는 사람이란 귀천이 없고 모두 같다고 하면서도 실제 나의 마음에서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이런 걸 보면 공주가 장애인이 아니고 그리고 종두가 전과자가 아니라 내가 마음의 장애인, 마음의 전과자라는 생각이 든다.
전과 3범의 전과자로 식구들에게조차 냉대시 당하는 종두, 그리고 뇌성마비로 오빠 내외에게 버림받는 공주.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지금 나처럼 이렇게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막상 자신의 앞에 저러한 일들이 닥친다면 주인공들과 똑같이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나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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