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미래 시제 -겠-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3.09.2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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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시제, 미래 시제
III. 미래 시제 `-겠-`의 시대별 고찰
IV. 현대 국어에서의 미래 시제 `-겠-`의 쓰임
V.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현대 국어에서 미래 시제와 관련하여 우리는 흔히 ‘-겠-’과 ‘-ㄹ 것이-’, 그리고 그 형태만을 겨우 인식할 수 있는 ‘-리-’를 생각한다. 그러나 근대 국어나 중세 국어의 시제 체계는 현대 국어에서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15세기 국어의 경우에는 미래 시제와 관련하여 ‘-리-’가 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였다.
국어의 ‘-겠-’은 ‘-더-’와 함께 시제 또는 양태, 서법 등으로 범주화되어 종결어미와 구분되기도 하고, 종결어미와 더불어 서법으로 범주화되기도 하였다. 미래 시제 ‘-겠-`은 단순히 시간의 뜻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겠-`은 미래와 관련되지 않고 의도나 추정을 나타내는 기능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II. 시제, 미래 시제
1. 시제
어떤 사건이나 행위가 어떤 시점에 있었는가, 그들 사이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체계적인 문법적 현상으로서 범주화하여 나타나는 것을 시제(時制)라 한다. 시제란 발화시와 사건시의 앞뒤 관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이다. 시제란 발화시를 중심으로 앞뒤의 시간을 제한하는 문법범주를 가리킨다. 시제의 성격이 지시성을 띠었다고 함은 발화시를 중심으로 시간을 지시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시제는 흔히 현재, 과거, 미래의 세 가지 대립을 이루는 것이 보통이나 현재와 과거, 또는 과거와 비과거로 대립을 이룬다고 보기도 한다. 국어의 시제를 현재, 과거, 미래의 세 체계로 본다면 발화시(發話時)와 사건시(事件時)의 관계가 중요하다. 발화시란 화자가 말을 하는 시점이고, 사건시란 동작이나 상태가 일어난 시점을 말한다.
국어에서 시간 표현에 사용되는 말에는, `-는-, -었-, -더-, -겠-` 등의 선어말 어미와 `-ㄹ, -ㄴ` 등의 어말 어미, 그리고 ` -고 있-, -는 중이-, -어 있-` 등의 복합 형태가 있다. 또, `어제, 내일, 아까` 등의 어휘에 의해서도 시간과 관련된 의미가 표현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