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학벌타파와 교육의 공공성 실현
- 최초 등록일
- 2003.09.19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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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학벌타파와 교육의 공공성 실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새로운 사회를 예고하는 새로운 교육운동의 징후
2.학력 학벌주의와 계급재생산
3.학력학벌주의 및 과잉교육열, 그리고 그것의 반교육적 성격
4.학벌타파를 위한 교육의 공공성을 위한 교육철학을 위하여
본문내용
1. 새로운 사회를 예고하는 새로운 교육운동의 징후
급속한 고등교육의 성장 및 경제발전과 더불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직업 선택과 삶의 기회 결정에 있어 학력이 그 핵심적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의 자본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고학력은 경제적 가치 부여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주요한 동인이 되어 왔다. 실로 고학력자들은 직업선택에 있어서 고소득이 보장되는 행정․관리직과 전문․기술직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반면, 저학력자들은 저소득이 주어지는 단순노무직이나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할 기회가 많은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서울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의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신입생 학부모 직업이 관리 26.6%, 전문직 23.2%라고 응답한 비율이 49.8%에 이르고 있는데 반하여, 생산직 9.3%, 농업업 3.5%의 비율은 12.8%에 그치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59.3%가 중류층에 속한다고 대답한 반면, 하류층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자본이 많거나(자본계급) 문화자본이 많은(신중간계급) 가정의 아이는 비싼 사립 유치원에서 조기교육을 받고, 예능 및 영어교육과 자신감 및 발표능력 등을 공립보다 강조하는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방학 때마다 어학연수를 떠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교사의 차별적인 관심과 대우 속에서 출석만 한 채 뛰어난 과외선생과 유명 학원가를 찾아 비싼 사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부족하면 유학을 떠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 이들을 위한 (평준화로부터의) ‘탈출구’는 이미 준비되어 있다. 특수목적고등학교(체육계 제외) 38,675명, 조기유학자 11,238명, 외국인학교의 한국인 수용력 3,000명 등 2000년 현재 ‘특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규모는 총 50,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것은 유학자 숫자 중 초․중등학교 학생이 산입된 것을 유학생 증가분을 상쇄할 때,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1,324,482명의 3.8%에 달하는 규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