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문학] 프로메테우스는 왜 마르크스의 상징으로 이용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3.09.1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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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이 과제를 두고 걱정이 앞섰다. 마르크스라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동떨어진, 자본주의가 전세계의 기본 이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 시대와는 다른 사회주의를 주장한 비현실적인 철학자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게 솔직한 나의 생각 이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 사회에는 마르크스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많다. 이런 그가 프로메테우스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프로메테우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윤동주의 시 ‘간’에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스러운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사실 프로메테우스가 마르크스의 상징으로 이용된다는 사실은 잘 몰랐었다. 그렇지만 조사를 하다보니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이름의 뜻 때문에 바로 마르크스의 상징으로 이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마르크스의 별명이 프로메테우스였다고 한다. 왜 마르크스의 별명이 프로메테우스 였을까? 이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화에서 기인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 몰래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신이다. 이 사실을 안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산에다 묶어 놓고 자신이 아끼는 독수리에게 매일 간을 쪼아 먹게 했다. 밤이 되면 간은 다시 회복되어서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었다. 말로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을 그는 영원히 겪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나중에 그를 딱히 여긴 헤라크레스가 독수리를 쏘아 죽이고 프로메테우스를 구해주기는 했지만,, 그런데 그는 이 모든 결과를 예상하지 못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니다. 어원상 프로메테우스가 먼저 생각한다는 뜻이듯 그는 이 모든 사태를 먼저 생각해서 알고 있었음에도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불을 훔쳐다 주었던 것이다.
마르크스도 당시에 자본가들에게 수많은 핍박을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노동자 민중의 입장에서 자신의 사상을 전개했다는 그런 의미에서 프로메테우스로 불렸다. 이게 바로 프로메테우스가 마르크스의 상징으로 이용되는 이유이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였다는점 ,즉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는 점 이점이 바로 둘의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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