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좀머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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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서도 우리 사회의 좀머씨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의문을 가지고 뒤에서 많은 말을 하고 있는 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어느 순간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가 어떻게 왜 사라졌는지 소문만이 돌뿐 그의 삶에 관심을 가져주는 일은 극히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 소년은 좀머씨에게 유일한 관심을 준 인물이다. 하지만 좀머씨가 끝임없이 걸으면서 이 사회와 단절되고 싶어했던 그가 마지막은 호수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이 사회의 좀머씨도 우리의 관심을 뒤로한 채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인색함은 동화적인 분위기에는 안 어울리는 어두운 그림인 듯하다. 아마도 소년의 눈으로 비춰진 모습을 그의 어조로 그려 동화적인 색감을 넣은 것과 좀머씨의 모습에서 그려진 어두운 모습, 이 두 가지의 색깔은 이 소설이 사회의 양면성을 그리고 싶은 작가의 생각이 담겨진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냥 좀머씨의 모습이 회색빛의 어두운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사회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잘 그려진것이 좀머씨로 탄생되어 우리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키울만한 작은 모습은 아닐까!! 작가는 이로써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현대인과 사회와 동떨어진 채 살아가고 싶은 현대인의 모습을 또한 동전의 앞, 뒤 처럼 붙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그리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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