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김정일정권의 정치이념과 체제특징

목차

1. 주체사상
2. 유일체제
3. 북한의 권력구조
4. 노동당의 권력독점

본문내용

1. 지도사상으로서의 주체사상
북한은 주체사상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모든 부문에서 유일한 지도이념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사회주의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주체사상에 관한 이해이다. 북한의 주체사상 관련 문헌에 의하면 "주체사상은 김일성이 창시하고 전 일적인 사상이론체계로 완성하였으며 김정일이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있는 우리 시대의 가장 과학적인 혁명사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 이데올로기 해석권은 '영도자(후계수령)'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지고 있다. 북한은 주체사상에 대한 사전적 정의(辭典的 定義)를 김정일의 어록에서 찾고 있다. 김정일이 밝힌 바에 의하면, "주체사상은 사람이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세계를 개조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한 데 기초하여 역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는 길을 밝혀주는 혁명사상"이다. 북한은 1998년 9월에 개정한 사회주의헌법 제3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람중심의 세계관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사상인 주체사상을 자기활동의 지도적 지침으로 삼는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주체사상의 지도적 원칙은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원리)와 사회역사원리(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를 구현하여 근로인민대중을 중심으로 사회역사에 대한 견해와 역사발전과 사회혁명에 대하는 관점과 입장을 밝힌 주체의 사회역사관)를 전제로 하고 그것을 구현하는 것으로서 당과 국가활동,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세우며 주체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원칙을 밝힌 것이다. 다시 말하여 당과 국가가 주체를 세우고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혁명과 건설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들을 밝혀준 것이 주체사상의 지도적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