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의 근본,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3.09.13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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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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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간의 생명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한다 - 조병화
2. '자기 세계'의 정체성 찾기 - 김수영
3. 탐욕으로 싸우는 인간개 - 최승호
4. 현대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코믹하게 고발한다! - 이윤택
5. 민중의 세찬 항변 - 김지하
6. 고향과 조국의 아픔 - 강인한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작가는 글로 오늘날의 황량한 이 땅에 무수히 많은 언어의 녹지를 만든다. 그 어느 정치가보다도 장군보다도 웅변가보다도 날카로운 문필은 쉽게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해주는 것이 작품이며, 문학인 것이다. 문학을 통하여 인간은 감정을 정화하고, 사회와 교류하며, 황량한 마음속에 든든한 양식을 쌓아간다.
한국인은 가슴마다 허전한 시공간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직도 메꾸어지지 않은 선명한 상처로 남아 언제까지나 이어지고 있다. 허전한 시공간은 암울했던 지난 역사적 상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점점 각박해지고 냉랭해져가기만 하는 지금의 현실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허전함의 크기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상처가 아물어갈 듯도 한데, 그런 생각이 무색하게 또 다른 상처가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나타나기를 자처한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고립되고 소외되어가고 있는 개인들은 위로 받을 곳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마땅한 데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탈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민족혼과 살아남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과 문학·예술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잃고, 헐벗은 겨레가 작품으로 일용할 양식을 삼고 쓰디쓴 웃음이라도 웃으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쓰디쓴 웃음이지만 그 속에서 막연하게 나마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