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작품에서 나타나는 죽음의 의미

등록일 2003.09.13 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800원

목차

1. 김동인 「감자」
2.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3. 오상원 「유예(猶豫)」
4. 현진건 「운수 좋은 날」
5. 김동인 「붉은 산」
6. 김원일 「연」
7.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본문내용

이 소설은 '나'와 '안(安)'이라는 25세 동갑내기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선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결코 자신들의 진심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심각하고 진지한 것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나 가치 지향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실과 내적 연관을 갖지 못한 주관적이고 자의식적인 사소한 대화만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두 사내는 철저한 개인주의로 무장되어 있다. 이러한 개인주의가 한 사람을 '죽음'으로 치닫게 한다. 물론,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작가도 그런 점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두 사람에 비해서 삼십대의 외판원 사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얘기하면서 자신의 고뇌와 비애를 공유할 것을 간청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세계에 틀어박힌 '나'와 '안(安)'에게 그 사내는 부담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둘은 외판원 사내의 동행 요청에 마지못해 응하고 있고 내심으로 빨리 떠나고 싶어한다. 이러한 기미를 사내가 눈치챘음일까, 화재(火災)가 난 곳을 찾아가 아내의 시체를 판 돈을 버리는 행위는, 허위적이고 비인간적인 삶에 대한 분노요, 절망의 표현일 것이다. 즉, 삼십 대의 외판원 사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면서 고뇌와 슬픔을 공유(共有)하기를 바라나 '나'와 '안'은 받아 주지 않으며 부담스러워한다. 세 사내가 여관으로 와 서도 각각 다른 방을 쓰게 되고, 또 안씨의 경우 외판원 사내가 자살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면서도 이를 말리지 않은 사실에서 인간적 유대가 없는 소외의 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죽음'이라는 극으로까지 치닫게 되는 암울한 현실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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