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스위프트 걸리버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여행기
- 최초 등록일
- 2003.09.10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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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2. 작품구성과 줄거리
3. 시대적 배경
4. 작품해설과 작품의 풍자적 의미
5. 작품기교
6. 조원들의 감상들
7. 참고문헌 및 인터넷사이트
본문내용
4. 작품해설과 작품의 풍자적 의미
걸리버는 4부로된 여행기에서 매번 출항할 때마다 외과의사로서, 아니면 외과의사로서의 경험을 지닌 선장으로 승선하는데, 이것은 상처의 외상 즉, 정치 사회적 부패상을 직접 도려내어 치유하는데는 외과술이 가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스위프트는 인간의 우행이나 사회악은 치유한 질병이라고 보았다.
제 1장 소인국 릴리터트(Lilliput)는 기강이 잘 확립된 전제정치를, 제 2장 대인국 브랍딩낵(Brobdingnag)는 체제가 잘 잡혀 있는 혼합정부를, 그리고 제 3장 떠나는 섬 라퓨타(Laputa)의 발니바르비(Balnibarbi)는 막 부패하기 시작한 형국의 나라로 제시되고 있다. 즉 스위프트는 역사의 순환론 속에서 개혁과 개선의 가능성을 개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갖가지 본보기의 정치체제를 진단하는 말의 나라인 휘넘(Houyhnhnm)의 행복한 백성들조차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굳건한 상식을 신봉하는 나라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그는 작품 속에서 뚜렷한 대조법을 통해서 전제군주제의 부정적인 정치체제를 꼬집는다. 소인국이나 라푸타의 전제군주들은 중앙집권화된 절대군주로서 일반인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거인국 브롭딩낵은 전제군주제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오히려 걸리버를 통해서 소인국의 사회적 폐단이 확대되어 해부되고 있다.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화려한 릴리퍼트의 궁전은 어떤 음모를 꾸미는 듯한 분위기로 일관되지만, 브롭딩낵의 궁전은 위용을 자랑하는 호화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그저 언덕 위에 세워진 일반적인 건물들로 평범하면서도 사려깊고 진지한 그런 보통 사람들의 가정집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떄문에 거인국의 왕실은 누구나가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상식의 세계라고 짐작케해준다. 이런 상식의 세계에서는 덕성과 분별력을 지닌 통치자가 마땅히 타락을 방지하고 안정된 정치적 삶을 도모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