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연극 분석] 분라쿠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3.09.0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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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연극 분석] 분라쿠 연구 자료 레포트 입니다.
목차
▒ 분라쿠(文樂)
▒ 분라쿠의 인형
▒ 분라쿠의 무대
▒ 분라쿠의 역사
▒ 분라쿠의 작품 및 구성
본문내용
▒ 분라쿠(文樂)
오늘날 일본에는 여러 가지 인형극이 있지만, 에도시대에 발생되어 오늘날까지 약 300년간 전승되고 있는 전통 인형극을 ‘닝교조루리(人形淨瑠璃)’ 혹은 ‘분라쿠(文樂)'라고 한다.
‘닝교조루리'라는 말은 닝교(人形), 즉, 인형을 ‘조루리(淨瑠璃)'라는 노래에 맞추어 놀린다는 뜻이다. ‘조루리'란 원래 주인공인 ‘조루리히메(淨瑠璃姬)'의 이야기를 비롯한 장편 서사시를 악기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유랑예인들의 예능의 명칭이었다.
조루리를 부르는 전문 예능인들을 ‘다유(太夫)'라 했는데, 조루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자 레퍼토리도 늘어났고, 연희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그전까지는 다유가 노래하는 조루리만 감상하던 것이 조루리에 맞추어 진행되는 인형의 연기도 함께 감상하게 되었다. 여기에 ‘샤미센(三味線)'이라는 악기 반주를 전문으로 하는 예능인인 ‘샤미센히키(三味線引き)'가 합세하여 팀워크를 시도했고, 대규모의 새로운 인형극을 만들어냈다. 이전의 인형극이나 이전의 조루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극이라 하여 이를 ‘닝교조루리'라고 명명하였다.
일본의 전통 인형극으로 세 명의 연기자가 인형을 들고 정교하게 조정한다. 까만 옷을 입고 무대 위에서 자신을 드러낸 채 인형을 조종하는 연기자(구로코)의 동작이 매우 과장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보다 극중 인형에 집중하면 그 정교함에 놀라게 된다. 사람만한 인형의 호화 의상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된다. 조작자가 섬세한 연기를 하는 동안 해설자가 각 인물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샤미센 연주자는 은은한 배경 음악을 넣어 준다. 주로 다양한 이야기를 메들리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공연된다.
* 유형화된 분라쿠의 인형 40여 종류
여러 분라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수효는 수없이 많지만, 현재 분라쿠에 쓰이고 있는 인형 머리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초창기인 17세기에는 새로운 작품을 창작할 때마다 등장인물에 맞추어 인형의 머리를 새로 만들었다지만, 이후로는 한 번 만들어 두었던 인형의 머리를 다른 작품에 다시 쓴다. A라는 인형의 머리가 이 작품에는 α라는 인물로, 저 작품에서는 β라는 인물로 전용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