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성장기]나의 성장기(인생관...)

등록일 2003.09.08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한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인생에 대해 학교별로 서술하였습니다.
참고자료로 쓰시면 될겁니다.

목차

*^^*

본문내용

나에게 기억을 찾아가는 여행은 아득한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기억을 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듯하다. 하지만, 추억의 그림카드를 다시 꺼내 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를 찾고 말해주려 한다. 봄날의 노오란 개나리처럼, 진달래꽃잎처럼 아련한 나만의 그 시간을...

코흘리며 지낸 내 어린 시절의 집은 좁은 미로와 같았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4명의 언니들과 숨박꼭질을 하며, 집안 구석구석에 꼭꼭 숨어버린 언니들의 모습을 찾기에는 한참 동안의 시간이 걸렸다. 다락방, 부엌, 커다란 장롱, 연탄창고까지 행여 언니들의 그림자를 발견하기라도 하면 집안 가득 큰 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로 시끌벅적하였다. 밖에서는 등에 동생을 업은 엄마가 주먹만한 만두를 아빠와 함께 만들고 계시던 모습이 나의 첫 번째 그림카드로 기억된다.

학교에 진학한 나는 유난스럽게 병치레를 많이 하였다. 건강하지 못한 내가 학교를 갈 때면 언제나 아빠의 자전거 뒷자리는 내자리였다. 아빠 허리를 잡고 등교를 하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종종 물어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 관심은 어린 나를 부담스럽게 하였고 자신을 여리게 만들어 버렸다.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지워지지않는 시간들로 밝게 자리하고 있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다. 한차례 겨울같은 시간을 보낸 나에게 다시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며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날들이 시작되었다. 수학 선생님을 몹시도 짝사랑한 수경이, '공부' '공부' 구호를 외치며 영어사전을 머리맡에 베고 이내 잠들어버리는 미자, 로맨스 소설 100권 돌파기념식을 멋지게 하는 진옥이. 아! 그리고 빠졌다. 처음으로 부임하여 담임을 맡았던 조선생님. 야간 자율학습시간, 이미 술 한잔을 거나하게 드셨는지 양볼이 연지곤지를 찍은 듯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두 손에는 쭈쭈바 육십개를 들고 교실로 찾아와 쭈쭈바를 돌리며 "열심히 해" 하며 히죽 웃고 교실밖을 나가시는 노총각 선생님. 이 모든 것들이 내 고딩 시절을 멋드러지게 만들어준 양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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