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 최초 등록일
- 2003.09.0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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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산업혁명의 역사
본문내용
풍요한 사회로 갈려면 산업혁명이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은 오늘날 경제발전에 있어서 하나의 공리가 되었다. 이러한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어떤 하나의 정해진 과정이나 사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경제조직의 성격에 어떤 뚜렷한 변화가 있어 이들을 종합하면 우리가 산업혁명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발전을 이룩한다는 것이다.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최초로 일어났으며, 다른 나라는 정부의 도움을 받는데 반해 영국은 정부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모공업은 영국 구공업의 가장 특징적이고 완벽한 모형이었다. 거의 모든 지방에 퍼져 있었고 농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오래고 튼튼한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생산제도가 사상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변화시킬 때까지 영국의 번영은 주로 양모공업에 의해 유지되었다. 이러한 양모공업은 너무나 보수적이고 특권과 편견에 짓눌려 있었기 때문에 기술의 혁신을 통해 자신의 개혁을 꾀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산업혁명은 외부(매뉴팩처)로부터 도입되어야만 했다. 이렇게 도입된 것은 생산도구 변화의 측면이 아니라 조직 변화의 측면이었다. 그것은 개인의 정신으로부터 갑자기 솟아난 새로운 발명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업관계의 완만한 발전에 의해서 결정되고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수단의 점차적인 집중으로부터 큰 이득을 본 자본가들은 단순한 상인이었으며, 그들에게 있어서 공업은 거래의 한 형태에 불과했다. 그들은 오직 상업적 이윤에만 신경을 썼다. 그들이 먼저 원료, 다음에 도구, 그 다음에 작업자의 소유자가 된 것은 오로지 이 차액을 증대시키고 구매가격을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들은 상인으로서 마침내 생산에 관한 모든 권한을 장악하게 되었다. 자본가들이 갈수록 이 방향으로 가도록 촉진한 것은 영국의 상업발달로 인해서이다. 당시 새로운 공업은 상업과 상업정신으로부터 솟아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산업혁명사 上下, 뽈 망뚜 저 <창작사, 1987>
영국의 산업혁명, 필리스 딘 지음 <민음사, 1987>
영국 산업혁명의 혁명성, 김영철 <계명사학 제7집, 1996>
원산업화론의 유형과 문제, 김성룡 <경북사학 19집,1996>
산업혁명과 기계문명, 양동후 외 3인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7>
산업혁명과 노동정책-19세기 영국의 공장법 연구, 이영석 지음 <한울아카데미,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