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문학이론의 역사적 전개(레이먼 셀던)
- 최초 등록일
- 2003.09.0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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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문
가. 모방론
나. 효용론
다. 표현론
라. 존재론
3. 나오며
본문내용
레이먼 셀던은 로만 야콥슨이 고안한 언어적 의사소통의 도식을 차용하여 작품을 둘러싼 요소들의 상관관계를 도식화하였다. 그는 발신자와 메시지, 메시지에 포함된 문맥, 그리고 수신자라는 네 요소에 각각 작가와 작품, 작품에 드러나는 문맥, 그리고 독자를 대입시켰다. 언어가 전달되는 과정에 있어 네 요소 중 어느 측면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언어의 기능적 성격이 달라지듯이 문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작가, 작품, 문맥, 그리고 독자 네 요소 중 어느 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게 된다. 이는 모방론(문맥), 효용론(독자), 표현론(작가), 존재론(작품)으로 구체화되는데, 각 이론 안에서도 이론가 저마다의 독특한 견해로 인해 다양한 스펙트럼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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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으로 이루어진 네 개의 색안경이 있다. 하나의 안경을 끼고 저멀리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았던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문학의 흐름을 안경알의 도수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훑어보았다. 안경알의 색이 혹은 안경알의 도수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풍경들이 경이로웠다. 세상에 실로 많은 색깔이 존재하며 또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한다고 할 수 있는 색도 없다. 그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색이 달라질 뿐이다. 마찬가지로 4가지 색으로 된 안경을 통해 본 각각의 이론들 - 모방론, 효용론, 표현론, 존재론 - 사이에서 어느 하나의 절대적 우위를 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색깔과 나의 눈에 맞는 도수의 안경을 선택하는 일은 가능하며 또한 그러한 안경을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해야할 최소한의 숙제가 아닌가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