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장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8.29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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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마'는 어린 아이인 '나'의 눈을 통해, 그 아이의 눈에 비쳐진 그 '집안'의 얘기를 하고 있다. 아이의 '집안'은 극단의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했었던 한국전쟁 즈음의 우리나라를 축소시켜 놓은 듯하다. 즉, 원래는 돈독한 사돈 관계이던 할머니와 외할머니 두분은 몇몇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아예 왠수처럼 돌아서고 만다. 즉, 이 집안에서의 6.25는 아들이 빨치산으로 들어간 친할머니와 아들이 국군으로 가서 전사한 외할머니 사이의 팽팽한 대결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 시대를 칭칭 휘감았던 이데올로기와는 무관한 채, 그저 아들에 대한 애정으로 말미암아 서로 왠수간이 된 그 두 할머니를 보면서,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왜 그런지도 잘 모른채,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했으리라...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그러나 이러한 두 할머니는 소설 결말부에 가서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된다. 그저 전쟁 난리통에 아들 잃은 모성애 지극한 여느 할머니들로서, 서로 공감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이 두분의 모습이 앞으로 우리들이 분단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 편견과 불신의 색안경이 아닌 그저 투명한 보통 안경 너머로 서로를 볼 수 있을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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