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자기치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8.28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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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다 읽는데는 거의 열흘정도가 걸렸다. 아마도 가장 오래 읽은 책 중에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책을 봤을 때 책표지에 쓰여 있던 '내 마음의 상처는 나만이 치유할 수 있다.' 라는 글귀가 이 책에 대한 흥미를 주었다. 그 글귀를 읽는 순간 웃음이 나면서도 왜 충격적인 생각이 들었는지..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폈다. 그렇지만 책 몇 장을 넘기는 동안 난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며칠을 읽으려 노력했지만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평소에 명상이라는 것에 대한 관심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여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랬는지 통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렇게 억지스럽게 책을 읽다가 1부 본론으로 들어가자 슬슬 흥미가 일기 시작했고 읽으면서 생각하며 느끼는 바도 컸다. 작가가 제시하는 명상법을 해보기도 하고 요가 부분에서는 엄마와 함께 실천해 보기도 하면서 무척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의 작가가 명상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자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명상에 임할 때 그 순간 순간에 집중하고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오직 '지금'이라는 순간 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식도 각성되고, 통찰력도 얻게 되며, 건강도 좋아지게 된다고 하였다. 책에서는 스트레스 클리닉(명상 수련)을 할 때 중요한 태도가 있다고 제시하였는데 그 것은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이다. ①판단하려 하지 말라 ② 인내심을 가져라 ③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간직하라 ④ 믿음을 가져라 ⑤ 지나치게 애쓰지 말라 ⑥ 수용하라 ⑦ 내려놓아라. 작가는 이 일곱 가지를 제시하면서 무언가를 바라고 명상에 임하지 말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 부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먹기 명상'이라는 수련법이다. 이것은 어떤 것을 먹으면서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그 음식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며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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