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사랑학
- 최초 등록일
- 2003.08.25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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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첫눈에 반한다는 것
2. 적극적인 여성 남성의 환타지
3. 처녀귀신, 뱀파이어 매혹적 육체 , 네크로필리아
본문내용
이생규장전
풍류 재자 이 수재야 반달같은 최처녀야
너희 재주 너희 얼굴 한번 보면 배부르다
최치원 수이전일문
작약꽃처럼 아름다운 모습의 그 여인은
한쌍의 투명한 구슬 같았고 두 송이 단아한 연꽃 같았다.
<한국 전기 소설의 미학>에서는 전기 소설의 주인공은 외로운 인간들이기에 단박에 깊은 사랑에 빠져들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쉽고 깊게 감정에 빠져드는 것은 고독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열정―첫눈에 반하는―의 맹목적이고 충동적인 특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열정은 빠르게 증가하여 절정에 도달하기 때문에 사랑의 다른 요소가 더해지지 않는다면 그만큼 소진되기도 쉽다. 그런데 비극이 대부분인 전기 소설의 사랑은 두 남녀의 열정이 식거나 친밀감, 유대감과 같은 정신적인 요소가 더해지기도 전에 외부의 장애 요인에 의해 좌절되고 말아 미완의 사랑은 압도적인 비극성으로 인해 숭고한 것으로 승화되고, 충동성은 은폐된다. 주인공은 상대가 부재하는 속세에서의 삶을 포기함으로서 사랑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했는지를 증명하려한다. 하지만 자살, 입산과 같은 방식은 사랑에 빠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충동적이고 극단적이다. 서로의 처지와 세속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