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참여정부와 언론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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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 정권이 적대시하는 것은 언론 전체가 아니라 몇몇 언론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사회의 무든 부분을 끌어안을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의 대통령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론을 내 편, 네 편 식으로 가르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노 대통령의 일부 언론 죽이기는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부분을 수용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발상이지만, 대통령이나 정치 권력이 언론을 규제할 수 있고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이다.
현 정부가 바라는 것이 진정 언론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이라면 잘못된 점만을 끄집어 내는 언론을 못마땅해 할 것이 아니라 언론과 나아가 대다수 국민들의 눈에 잘못된 점이 포착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문제를 국민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처리해 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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