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래된 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8.12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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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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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대학 생활 동안 ‘행복’ 이라는 것에 대해 계속적으로 생각을 해 오고 있다. 과연 ‘행복’ 이란 무엇인가? 어떤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들을 쭉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었을 때만큼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원시 시대에 비해서 지금은 엄청나게 각종 기술들이 발전해 있고, 그러한 기술들은 현대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발전이고 진보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문명’이란 무엇인가? 지금이 그때에 비해서 무엇이 더 나아졌는가? 분명 우리는 원시 시대에 비해서 편리한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그때에 비해서 과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는 충분히 의문시 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무엇을 위해서 그 기술을 발전 시켜 왔는가? 표면적인 이유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기술로 말미암아 인간이 행복해졌는가 라는 질문에 나는 명쾌한 대답을 하기가 힘들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는 ‘라다크’라는 곳의 변화를 통해서 이러한 나의 질문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는 여러 분야에서 고전이 된 책이다. 저자는 문명의 때를 타지 않은 티벳의 ‘라다크’라는 곳에서 16년간이나 지내면서 보고 느꼈던 점을 생생하게 이 책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지역을 둘러 보고 쓴 여행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 지역을 조사한 논문도 아니다. 소설은 더욱 더 아니다. 단지 한 평범한 사람이 자신이 그 동안 경험했던 것들과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 곳으로부터 느낀 것을 예찬하고, 안타까워하고, 또한 충고하며 경고하는 것을 글로 풀어 쓴 것이다.
나는 이 책을 5년 전에 한번 읽은 적이 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읽으려고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 되었는데, 그때는 구질구질한 종이에 빼곡히 적힌 글자 자체가 지겨웠고, 책의 내용도 흥미가 없었다. 책장을 얼마 넘겨 보지도 않고, 내용을 지레짐작하며 책을 덮어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간 4년 정도의 대학 생활이 나를 더욱 성숙하게 한 까닭인지 이번이 읽게 되었을 때는,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고 지루하기는커녕 책 속에 빠져드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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