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감상문)] 4인용 식탁

등록일 2003.08.0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2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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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수가 앉기엔 너무 비좁은 4인용 식탁

<4인용 식탁>은 일상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집단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섬뜩함을 지독하리만치 집요하게 끄집어내는 영화다. 14인용 밥상이 아닌 ‘4인용’ ‘식탁’이라는 단어의 어감에서 느낄 수 있듯 전근대적인 가족이 아닌 신자유주의 세계가 필연적으로 배태한 현 시대 가족의 비극성에 시선을 둔 채.

호러영화라기보다는 심리 미스테리 극이라 할 수 있는 영화는 이 소재를 망자의 혼령이 어떤 계기를 통해 눈에 밟히기 시작한 정원(박신양)과 타인의 과거를 읽을 수 있는 연(전지현)의 기이한 관계 속에서 관장하며 거기에 덧 씌어진 허상의 껍질들을 과감하게 하나 둘 벗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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