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소설

등록일 2003.08.03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본질적인 자기와 현상적인 자기 사이의 단절과 불일치라는 문제는 김영하 소설에서는 존재론적인 문제로 확장된다. 이것은 분열과 상실에 대한 직관이 훨씬 더 근본적인 사유에 닿아 있음을 가리킨다.
김영하 소설은 `거울`의 탄생이라는 존재론적인 사건을 통해 실재와 현상의 분열이 야기됨으로써 이미지와 표상과 같은 인식적 가상이 존재론적 전체성을 은폐하고 그것의 망각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여기서 이 세계가 존재론적 실재의 상실이라는 선험적 결핍으로 거울의 허상적 이미지에 지나지 않게 된 문제는 시뮬라크르에 중독된 현대 세계에 와서 보다 심각해지고 첨예화된다는 점을 김영하는 특히 강조하게 된다.
그러니까 거울에 의해 존재에 대한 객관적 지각과 기술이 불가능해진 이후, 그 거울은 또 하나의 인식적 가상인 `시계`와 야합하면서 이미지와 표상이라는 허상들에 질서와 기율을 부여함으로써 거울로 상징되는 인공적인 가상의 삶을 더욱 견고한 허구의 체계로 만든다는 것이다.
거울과 시계에 장악된 그런 허구적인 세상에서 주체의 자유와 그것을 통한 현실의 변화가능성은 완전히 차단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사람들은 누군가에 의해 관리되거나 조종되는 허수아비나 사이보그 같은 일상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질적인 자기와 현상적인 자기 사이의 단절과 불일치라는 문제는 김영하 소설에서는 존재론적인 문제로 확장된다. 이것은 분열과 상실에 대한 직관이 훨씬 더 근본적인 사유에 닿아 있음을 가리킨다.
김영하 소설은 '거울'의 탄생이라는 존재론적인 사건을 통해 실재와 현상의 분열이 야기됨으로써 이미지와 표상과 같은 인식적 가상이 존재론적 전체성을 은폐하고 그것의 망각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여기서 이 세계가 존재론적 실재의 상실이라는 선험적 결핍으로 거울의 허상적 이미지에 지나지 않게 된 문제는 시뮬라크르에 중독된 현대 세계에 와서 보다 심각해지고 첨예화된다는 점을 김영하는 특히 강조하게 된다.
그러니까 거울에 의해 존재에 대한 객관적 지각과 기술이 불가능해진 이후, 그 거울은 또 하나의 인식적 가상인 '시계'와 야합하면서 이미지와 표상이라는 허상들에 질서와 기율을 부여함으로써 거울로 상징되는 인공적인 가상의 삶을 더욱 견고한 허구의 체계로 만든다는 것이다.
거울과 시계에 장악된 그런 허구적인 세상에서 주체의 자유와 그것을 통한 현실의 변화가능성은 완전히 차단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사람들은 누군가에 의해 관리되거나 조종되는 허수아비나 사이보그 같은 일상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