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과학 혁명의 구조 감상문

등록일 2003.07.28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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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가 나에게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나는 ‘과학발전은 패러다임 시프트(Shift)다’ 라고 할 것이다. 여기서 패러다임은 쿤이 말하는 정상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것은 한 시대를 지배하는 이론이나 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또 시프트란 말 그대로 교체된다는 뜻이다. 저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책의 제목인 『과학혁명의 구조』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쿤이 책제목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과학의 발전이 혁명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쿤이 제시하는 과학 발전의 역사를 약기하면 '정상과학 -> 위기출현 -> 과학혁명 -> 정상과학' 이다. 쿤 이전에는 과학의 발전이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자료와 사실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았다. 그러다가 옛 이론과 들어맞지 않는 새로운 자료와 사실들이 등장하면, 그런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무언가 다른 이론이 필요하고, 그래서 현상을 새롭게 보는 설명 체계가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과학의 발전이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혁명이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쿤은 과학발전이 결코 연속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도저히 상호 양립하거나 연속성을 갖지 않는 격렬한 변화들, 이른바 「혁명」이 일어난다는 주장이다. 즉, 과학의 발전 과정이 축적에 의한 발전이 아니라 비축적적 계단식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쿤을 학제적 연구가라고 한다. 학제적을 한문으로 쓰면 學際的이고 영어로 하면 interdisciplinary 인데 이것은 여러 학문에 걸쳐 있다는 뜻이다. 나는 쿤이 본래 그의 영역인 과학사 및 과학철학의 범주 이외에 인문․사회 과학 그리고 예술의 분야까지 영향을 미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학제적 연구가이기 때문이다. 자연과학 이외의 분야에서 그 이론에 크게 호응한 것은 쿤이 빌려온 연장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을 때, 원주인이 연장의 쓰임을 새삼 발견하고 좋아한 격이다. 이는 우리가 오늘날 일상에서 패러다임이란 말을 친근하게 쓰는 것을 설명해주는 열쇠일 수도 있다.
나 역시 쿤처럼 과학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하며 때로는 근본적인 기준이 뒤집어지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그 변화의 사례를 되돌아 볼 수 있고 미약하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1년만에 같은 책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위에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과학은 혁명적으로 일어나며 과학이 발전하고 진보해 나가는 과정은 ‘패러다임 시프트’ 라는 개념을 머리 속에 넣고 있으면 이 책을 이해하는 데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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