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전소설] 박지원의 산문미학
- 최초 등록일
- 2003.07.26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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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지원 작품을 선택해서 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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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암의 글쓰기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때로는 함축으로, 부정의 논리로, 돈좌의 수법으로 다양하게 작품을 형상화하였다. 이런 다양성으로 인해 주제의 의미가 깊어지고 문학의 미학적 특질 또한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
연암 미학의 가장 두더러진 특징중 하나가 바로 역설의 논리이며 역설 논리의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염재기>이다. <염재기>는 역설의 논리가 주제의 형성화뿐 아니라 제목의 설정, 구성과 표현의 영역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것으로 여기서는 염재기를 통해서 염암의 글쓰기 방식 즉 대조와 역설의 글쓰기 방식과 그것을 통해 나타난 미의식을 살펴보겠다.
1. 계우에 관한 연암의 시각
<염재기>는 계우의 당호에 대한 기문이다. <증계우서>라은 글에서 <염암집>에 따로 실린 것이로 보아서 연암과는 남다른 친분이 있었고 연암이 맹자의 글을 인용하면서 어느 선생에게 그를 소개했다는 점으로 보아서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보다 휠씬 뒤에 쓰인 <염재기>에 묘사된 계우의 모습은 사뭇 거리가 있다. 여기에는 계우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술에 취해서 살아가는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연암은 계우의 성품을 소탕하고 세상을 멀리하고 세속적인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있다. 자신을 스스로 주성酒聖이라 표현하고 자신이 가진 세속에 대한 거부 의식이 대단한 것으로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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