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
- 최초 등록일
- 2003.07.25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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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이어바흐에 대한 테제]:
'실천의 유물론' 또는 철학에 반한 혁명
2. {독일 이데올로기}:
'역사과학' 또는 생산과 이데올로기
3. {자본}: 가치론과 '표상의 세계론' 비판
4. {자본}: 잉여가치론과 '역사변증법'
1) 역사인과성 셰마
2) 진보 비판과 역사성 개념
3) 반진화주의와 비동시대성 개념
4) 인권의 정치와 스피노자-마르크스주의
5.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와 일반화된 페미니즘
1)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2) 인권의 정치의 아포리아
3) 철학과 정신분석학의 '팔루스중심주의' 비판
4) 성적 차이의 윤리와 성별화된 권리
본문내용
또 다른 문제는 현재성의 유예된 질문으로서 역사성이다(이는 물론 역사의 전변도 진화도 아닌 내재적 인과성으로서 역사성을 말한다). 사회적 관계의 문제설정, 그 초개인성의 존재론은 사회적 관계의 단일성, 계급투쟁의 상관물로서 초개인성을 전제하지만, 계급투쟁의 내적 한계들로서 또 다른 초개인성, 말하자면 사회적 관계로 환원되지 않는 사회적 유대가 있다. 여기서 존재론적이며 인간학적인 차이라는 또 다른 물질성을 통해 또 다른 내재적 인과성으로서 역사성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일반화된 경제'(생산양식)의 문제설정과 스피노자의 '일반화된 이데올로기'(주체화양식)의 문제설정의 접합의 전제는 '인권의 정치'이다. 인권의 정치란 '정치에 대한 보편적 권리'를 위한 초개인적 저항 또는 봉기이다. 이는 경제적 착취와 이데올로기적 지배라는 억압에 최저한도가 있음을 반증한다. 억압과 종속의 상황 속에 내재적 한계, 즉 인간적 실존과 양립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임계점, 단적으로 죽음, 궁핍, 타락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억압의 최저한도가 있기 때문에 저항과 봉기라는 '부정의 부정'이 있다.
그렇지만 또한 인권의 정치에는 고유한 아포리아가 있다. '말할 수 없는' 폭력에 대해 말하고, '볼 수 없는' 폭력을 보이는 저항과 봉기는 '대항폭력'(레닌/마오)과 '비폭력'(간디/킹)이라는 또 다른 '위험'을 내포한다. 교통과 지식의 경계의 '조숙한 초과'(for age)로 특징지어지는 반역의 담론에 고유한 폭력이 수반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폭력의 조건들에 대한 분석으로서 반폭력의 문제설정이 필요하다. 마르크스와 스피노자는 정치와 그 '타자'(경제, 이데올로기) 사이의 '단락'을 시도함으로써 정치의 '타율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