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이유

등록일 2003.07.22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나는 레닌의 '유물론과 경험비판'에 깔린 철학은 물론이고 맑스의 철학에 동의할 수 없다. 나는 유물론자가 아니며 그렇다고 관념론자는 더더욱 아니다. 역사의 변화에 어떠한 변증법적 요소가 필요하다고 나는 믿지 않는다. 변증법은 맑스가 헤겔에서 논리적인 기초-관념 제1주의-만 쏙 빼놓고 물려받은 것이다. 맑스는 인류발전의 다음 단계는 어떤 의미에서든 진보임에 틀림없다고 했는데 나는 어떤 근거로 그가 그러한 믿음을 갖게 됐는지 모르겠다.

2.
나는 맑스의 가치론은 물론이고 그의 변형된 잉여가치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 상품교환의 가치는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든 노동력에 비례한다고 하는 이 논리는 맑스가 리카르도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리카르도의 지대론에 의해 거짓임이 이미 판명된 것이고, 정치경제학자를 제외한 모든 경제학자들에게 이미 오래전에 버림받은 논리이다. 잉여가치론은 멜더스의 인구론에 근거한 것으로 맑스는 멜더스의 인구론에서 이 부분만을 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거부했다. 맑스의 경제학은 전체적으로 논리적인 일관성을 세우지 못한 채 옛 학설들을 취사선택하여 조립식으로 구축한 것으로 그 대부분이 자본가에 대항하고자 하는 그의 편의에 따라 이루어진 '취사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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