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등록금이 대학생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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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에서는 지난 25일 1천7백여 명이 참여한 전체학생총회에서 재단 전입금 확충, 합리적 예산 책정, 교육 환경 개선 등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학생들은ꡒ학교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등록금 인상을 해왔지만 시설이 개선된 것은 하나도 없다ꡓ며 “재단 전입금을 늘려야 하고 우리가 내는 등록금은 우리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대의 등록금협상은 10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등록금 인상률(전년 11%인상 기준 대비)7.5%, 장학기금 10억 원 집행, 등록금 인상 차액 즉시 환불, 교육연구환경개선소위원회를 통한 학생회 요구안 적극 수용 등 4개 항목에 대한 합의가 26일 이뤄졌다.
단국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 저지 등 5대 요구안을 내걸고 동맹휴업 성사를 위한 총 투표를 실시한 결과 94.3%(5437명)가 찬성해 지난 2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연세대에서는 등록금 동결, 재수강 변경안 철회, 기금강요사건 사과 등을 요구하는ꡐ연세 방법 데이(총궐기)ꡑ라는 이채로운 이름의 집회가 열렸다.
숭실대 총학생회도 지난달 27일부터 ꡒ정확한 등록금 인상요인을 밝히든지 아니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ꡓ고 주장하며 총장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러한 전체적인 운동이 일어나는 것 외에도, 대학 등록금 인상은 대학생 개개인의 학교 생활에 직접적인 여파를 미치고 있다. 높은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휴학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학기 중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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