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7.21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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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사실 비 크리스천이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너무 꾀를 부린 나머지 내려진 벌과도 같은 것이었다.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을 때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라는 책은 세 권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한권짜리인 이 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너무 어려운 나머지 세 번이나 다시 읽는 결과를 가져왔다. 눈은 책을 보는데 머리와 가슴은 늘 그 자리니 어떤 때는 너무 막막해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도저히 안될 것 같아 크리스천인 사촌동생을 찾아가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물어 여러 가지를 알기도 했다. 동생의 말이 이런 책은 느껴야 하는 건데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겠다고 했다.
이 책은 읽기도 힘들었고 이 글을 쓰기도 힘이 든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들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지도 모르고 쓸데없는 것까지 의문을 가진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내가 최대한 노력하여 느낀 바를 써보려한다.
1장은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는다.’ 라는 말로 처음을 시작한다. 하지만 지금 사회에 과연 어둠 속을 걷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지금껏 만난 사람들 중에는 크리스천이 많았지만 그 중에 참된 크리스천이라는 느낌을 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는 예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예수님의 길을 참되게 걷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에 관하여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며 이는 많은 이들이 성령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만을 섬기는 일 외에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잠깐동안 존재하다가 사라지고 말 것만을 사랑하려하고 영원한 기쁨이 있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물질적인 것(사라지는 것)에 대한 욕심을 꼬집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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