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등장과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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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란 당 시대 사람들의 안목에서 사실상 행정적이라고 보이는 ‘과정과 활동’이며, 또한 이러한 과정과 활동이 보다 더 개선된 목표를 지닐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보이는 ‘자아인식(self-aware)'을 의미한다.
<행정과 문명>
행정과 문명은 항상 더불어 존재해 왔고 지금도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또한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는 전제하에 논의를 전개할 것인데, 이러한 관점은 문명과 행정을 각각 별개의 가치로 판단하여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종 무시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것들이 인간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되어 왔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행정은 문명의 업적 및 혜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헌자임은 사실이나 동시에 불의,무자비,공포에 본질적으로 기여한 책임자이기도 하다. 하여튼 행정은 어느 한 목적만을 수행하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많은 목적을 수행하는 발전된 일련의 기술 및 수단인 것이다.
문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추론과 논쟁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도전과 응전의 가설’이 지지되고 있다. 행정은 과학과 예술의 발달에 대한 무대를 제공했으며 또한 정복과 폭력에 대한 토대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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