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국 근대사
- 최초 등록일
- 2003.07.21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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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항 이후부터 해방이전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한다. 문호개방 이후의 근대화 과정을 살피고, 열강의 침략에 대한 민족적 구국운동과 일본식민지배에 대한 독립운동 및 문화운동을 살핀다.
◎한국의 근대화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은 유럽·미국이나 같은 동아시아 지역의 중국·일본과는 다르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논의의 배경에는 물론 세계사의 보편적 발전법칙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타율적인 발전만으로 보는 경우와 내재적 발전 선상에서 인식해야 한다는 형태로 검토되어왔다. 타율성론이란, 우리나라에서 근대화의 싹이 나타나지 않았고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역량도 결여되어 있었다는 논리이다. 이는 주로 일본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주장되었으며, 그들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함으로써 근대화가 달성되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내재적 발전론이란 우리 사회 내부에 근대화의 싹이 돋아나고 있었으며 제국주의의 침략이 없었다면 자주적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논리이다. 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노력을 저지·왜곡시키는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며 일본이 이룩했다는 근대화의 내용도 식민지의 수탈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해방 이후 북한 사학계에서 시작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사학계의 연구가 심화되면서 더욱 확고한 기반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사에 있어서 식민사관은 더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내재적 발전론은 식민사관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지만 몇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약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즉 개항 이전에 나타났던 근대화의 싹이 세계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될 때 어떠한 외압을 받고 왜곡되었는가를 우선 검토한 뒤에, 그후 어떻게 변화·발전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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